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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강동구, 모닝노크로 길고양이 생명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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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2월28일까지 ‘모닝노크 캠페인’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고양이는 추위에 민감하게 반응해 따뜻한 곳을 찾아다닌다. 그 중에서도 자동차 엔진룸은 따뜻한 온기 때문에 길고양이들이 선호하는 장소다. 엔진룸 확인 없이 시동을 걸고 운전할 경우 고양이의 생명은 물론 차량에도 큰 손상을 줄 수 있다.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으로 동물의 생명보호와 복지증진에 앞장서온 강동구 (구청장 이해식)가 겨울철 엔진룸에 들어가 있는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 28일까지 ‘모닝노크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닝노크 캠페인’ 이란 시동 전 차량의 엔진룸을 ‘똑똑’ 노크해 추위를 피해 엔진룸 속에서 잠들어 있던 길고양이를 깨워 고양이 안전사고 및 이로 인한 차량 훼손 등을 방지하자는 취지 캠페인이다.


주요 실천 요령으로는 ▲자동차를 타기 전 엔진룸 가볍게 두드리기 ▲ 차 문을 크게 닫기 ▲좌석에 앉은 후 크게 발 구르기 ▲ 경적 울리고 시동 걸기 등이 있다.

"똑똑"...강동구, 모닝노크로 길고양이 생명 지켜 모닝노크 캠페인 팜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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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캠페인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차량 문고리에 걸 수 있는 모양의 팸플릿 1000매를 제작?배부했다.


구 관계자는 “매일 아침, 1초의 작은 배려가 고양이를 보호할 수 있다”며 “길고양이의 생명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모닝노크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시작했다. 2017년 현재 총 61개소 급식소를 운영하는 등 추위와 배고픔으로 고통을 겪는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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