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등?하굣길 보행환경 개선으로 안전사고 예방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성일?고덕초 일대에 ‘스쿨존 보행안심 특화거리’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일초 주변 250m 구간 도로에는 디자인 패턴이 적용된 보행친화형 포장기법을 도입, 자동차 서행을 유도하기 위해 색채 이미지를 가미했다. 학교 담장에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어린이 장래희망’ 이라는 주제로 디자인 조형물도 설치했다.
고덕초 주변 약 340m 구간에는 보행안심 특화거리 뿐 아니라 ‘생활권 도로다이어트’도 함께 조성했다. 보행친화형 도로 포장과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한편, 편측보도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던 어린이 및 인근 주민들을 위해 차도를 줄이고 다른 한 편에 보도를 신설했다.
구는 이 사업으로 성일?고덕초 학생을 포함해 인근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우선시 과제”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개선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도 구는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태양광 LED 표지판 17개를 설치, 15개 CCTV를 신설?교체하는 한편 등?하굣길 차 없는 거리를 확대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