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17 서울형혁신지구 '우수' 평가 재지정

서울형혁신지구 재지정, 13억원 규모 4대 필수과제, 49개 세부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평가에서 '우수'로 평가돼 올해 13억원 이상 규모의 혁신교육지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구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재지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강동 혁신교육지구 실무협의회, 자체평가위원회, 사업계획수립위원회 등 민ㆍ관ㆍ학의 다양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2017년 사업계획을 수립, 그 결과 재지정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4대 필수과제 20개 주요사업 49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필수과제는 ▲마을-학교 연계 사업 ▲청소년 자치활동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지역특화사업이다.

지역특화사업으로는 ▲봉사로 이야기해요 ▲청소년 심리정서 상담지원 '마음어울림' ▲에코(Eco)-에듀(Edu) 강동 ▲진로직업체험 지원 '전진탐험' ▲스포츠 인성교육 '체인지(體人智)'를 운영한다.

특히 공존과 상생을 공유하는 ‘에코(Eco)-에듀(Edu) 강동’이 주목할 만하다.

국내 도시농업을 선도하는 구의 사업과 연계, ▲자연생태체험프로그램 ▲친환경 학교 텃밭 ▲논학교 ▲재활용자원순환학교를 운영한다.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학생들의 자연결핍 문제를 해결하고 정서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