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 대한 일 ·가정 양립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친화경영 선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1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인증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재인증을 획득했다.
2019년까지 9년 연속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공공기관?기업에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장관이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강동구는 저출산 시대를 맞이하여 출산 친화적인 근로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의 가족친화경영 도입?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2011년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고 소속 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을 장려하는 '패밀리데이',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직원 하계휴양소 운영, 출산직원 축하금 지급, 수능 응시자녀 격려품 지급 등 다양한 직원 복지를 제공하며 유연근무제, 배우자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도 장려하고 있다.
특히 강북삼성병원과 연계, 전 직원의 마음건강을 체크하는 '지심지기(知心知己) 마음진단'과 '마음心터 상담실'을 운영, 상시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학령기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자녀와 관계향상 방법을 가르쳐주는 '코치형 부모되기 교육', 직원의 자기개발과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강동 힐링캠프' 또한 강동구의 대표적인 일?가정 양립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직원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근무환경에서 일하면 주민들에게도 서비스 향상이라는 혜택으로 되돌아온다”며 “직장문화의 변화를 통해서 효율성이 증대되고 삶이 질이 향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구가 나서서 가족친화경영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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