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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봉선동 안심마을에 쿨 루프·빗물 저금통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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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환경부 ‘기후변화 적응 선도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 봉선동 안심 노들마을에 폭염에 대비한 쿨 루프(cool roofs)와 빗물 활용시설인 빗물 저금통이 설치된다.

또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노후 아파트 외벽에 벽면 녹화 작업도 진행된다.


남구는 17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 현상의 증가와 위험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한 ‘기후변화 적응 선도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시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공모사업인 ‘기후변화 적응 선도 시범사업’에 선정된 자치단체는 남구를 포함해 서울 은평구, 부산 해운대구, 대구광역시 등 4곳이다.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봉선동 안심 노들마을 일대에서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남구는 먼저 아파트 외벽 벽면 녹화와 쿨 루프, 빗물 저금통 설치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수요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4월까지 각각의 사업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아파트 외벽 벽면녹화 사업은 벽면에 덩굴성 식물을 심어 해당 식물이 열을 흡수해 주변의 온도를 낮추고, 공기 정화 및 소음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쿨 루프 조성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세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붕의 색을 밝게 칠하거나 밝은 색의 자재를 사용, 태양열 반사율을 높여 건축물 등에 흡수되는 열을 저감 시키는 방식이다.


환경부가 국내 최초로 창원시청 옥상 일부에 조성한 쿨 루프 조성 사업의 결과를 보면 사업 시행 후 지붕의 표면온도가 약 20~30℃, 실내 온도는 약 3~10℃, 냉방비용도 25~40% 가량 가량 저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남구는 봉선동 일원 공공기관과 아파트, 학교 등을 대상으로 빗물 저금통을 설치하기로 했다.


빗물 저금통에 모아진 빗물을 텃밭 경작에 사용하거나 가로변이나 화단, 정원 등을 가꾸는데 사용해 빗물의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 사업 추진으로 폭염 및 폭우로 인한 기후변화 대비뿐만 아니라 에너지 이용 저감, 주거환경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안전과 기후변화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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