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이용자 편의와 쾌적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식당을 대상으로 입식 테이블 설치 및 외국어 메뉴판 보급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입식 테이블 설치 및 외국어 메뉴판 보급 사업 만족도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만족도 조사가 이뤄지는 음식점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입식 테이블을 설치한 업소 6곳과 지난해 외국어 메뉴판을 사용한 29곳 등 총 35곳이다.
남구는 공무원 1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명 등 3명으로 구성된 조사반을 꾸려 영업주와 대면 조사를 통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입식 테이블 설치와 외국어 메뉴판 보급에 대한 문제점도 함께 조사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쾌적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 중심의 외식문화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양림동을 비롯해 푸른길 공원 주변 음식점을 중심으로 29곳 식당에 외국어 메뉴판 보급에 나선 바 있다.
새롭게 보급된 외국어 메뉴판은 아크릴 액자형 벽걸이(840×590㎜) 형태로 한국어 및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됐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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