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폰 '갤럭시S8'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16일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모바일 펀은 최근 갤럭시S8용 'Olixar Ultra-Thin' 케이스를 등록했다. 케이스의 이미지는 실제 갤럭시S8이거나 실제와 가까운 렌더링이 기반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다양한 케이스 업체 등을 통해 갤럭시S8의 렌더링이 등장한 바 있다. 이번 이미지 역시 아래 위 베젤(테두리)이 전작 대비 크게 줄었고 디스플레이는 엣지형으로만 공개됐다. 이는 갤럭시S8이 전작과 달리 엣지형 한 가지 모델로만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미지 상에 홍채 스캐너가 없다는 것은 의심스러우나 카메라 바로 옆에 있는 센서 일 수 있다고 샘모바일은 관측했다. '갤럭시노트7'에서는 홍채 스캐너가 카메라의 왼쪽에 있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오는 23일 공식 발표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갤럭시S8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서의 실기를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S8에 업계를 앞서가는 기능과 안정성을 모두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개 무대 역시 기존 2월 말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아닌, 이후 별도의 공개 무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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