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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공짜 충전 없앤다… 내주부터 1.6㎞에 50원 충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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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미국 전기차 제작사 테슬라가 전기차의 전기 충전료를 책정해 발표했다.


테슬라는 그간 테슬라에서 구입한 차를 타면, 충전소에서 공짜로 전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했으나 내주부터 일부 소유주들은 1마일(1.6㎞)에 50원의 충전료를 내야 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존 무한 공짜 충전을 약속받고 차량을 구매해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과 15일까지 고급형 모델 S와 모델 X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과거처럼 공짜로 충전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구매하는 사람들과 보급형 모델 3을 주문한 사람들은 앞으로는 충전료를 내야 한다.

테슬라가 정한 요금에 따르면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15달러(1만7000원)가량 소요된다.


다만 미국은 주에 따라 요금이 다소 다르고, 해외 요금은 미국보다는 비싸다. 전기차 충전료는 해당 지역의 전기료에 따라 책정된다.


유럽이나 중국의 경우 1마일당 90원가량의 비용이 든다. 파리에서 로마까지는 64달러,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는 58달러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테슬라 측은 밝혔다.


테슬라는 충전료 부과에 따라 올해 1억7500만 달러를 수입으로 벌어들일 전망이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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