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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트럼프 기자회견 실망감…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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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기자회견에서 이렇다할 호재를 발견하지 못한채 장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0.30% 하락한 1만9894.32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0%와 0.42% 하락한 2268.47과 5540.30을 지나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에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경제정책을 내놓지 않은 실망감이 이어지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고용지표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월7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명 늘어난 24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5만5000건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난 31일로 끝난 주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만5000건에서 23만7000건으로 수정됐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70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인 97주 연속 30만건을 하회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750건 감소한 25만6500건을 나타냈다.


노동부는 이번 실업보험청구자수에 영향을 미친 특별한 요인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7% 상승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수입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1.8% 올랐다.


최근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았다. 12월 수입 석유 가격은 전월 대비 7.9%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26% 상승한 배럴당 52.91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는 1.43% 오른 55.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장 개장전 연설에 나선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가 행동에 나서는 것을 시장이 원하고 있지만 올해 당장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불라드 총재는 미 경제방송 CNBC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미 채권 수익률이 급등했지만 지금은 진정되고 있다며 트럼프와 공화당은 성장이 빨라진다는 것을 실제로 실행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올해 세 번의 완만한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가 올해나 내년 물가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연준이 올해 두 번 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앞으로 3년간 2% 경제 성장을 예상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물가가 앞으로 2~3년 안에 2%로 복귀할 것이라며 경제의 강한 성장은 가능하지만 지속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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