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송승헌의 새 드라마 '사임당, 빛의일기' 스틸컷이 공개됐다.
11일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제작진은 송승헌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서 송승헌은 무언가에 홀린 듯 광기 어린 눈빛으로 한 여인을 그리고 있다. 스틸 사진만으로도 송승헌은 사진에 이끌려 갈 듯한 강한 흡입력을 뿜으며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극중 송승헌이 맡은 이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영혼의 소유자. 하지만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절대 군주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불꽃같은 삶을 사는 인물이다.
그림, 글씨, 거문고, 춤 등 어느 것 하나 못하는 것이 없는 조선의 자유로운 천재 예술가로 분하는 송승헌에게 '인생 캐릭터'를 맡은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이영애가 13년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하기도 해 화제를 모은 '사임당'은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풀어내는 퓨전사극.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 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담은 작품이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작으로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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