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은 11일 "한화그룹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씨의 주폭난동에 국민적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재벌 자제들을 일탈을 비판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대한항공 조현아의 ‘땅콩회항’사건, 동국제강 회장 장남의 술집소란사건에 이어 또다시 재벌 자제들의 난동사건이 일어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동선씨의 주폭난동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 김동선씨의 일탈행위에 대해 한화그룹이 개입한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는 업무상 배임 등 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도덕적 차원에서도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더 이상 재벌가의 난동행태는 용서할 수 없다. 사법당국은 이번 사태에 대해 엄중하게 조사하고,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지금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의 실현이 매우 시급하다"며 "사회적 지위가 높다면 이에 걸맞는 책임과 의무를 져야 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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