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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권한대행, 이달말 '신년회견'…안정적 국정운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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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권한대행, 이달말 '신년회견'…안정적 국정운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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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설 명절 직전에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특히 한·일, 한·중 관계 등 외교문제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11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정부 업무보고 직후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설 연휴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번 회견에서는 대국민담화 발표와 함께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9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직무를 시작한 이후의 소회와 국정운영의 성과, 향후 국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최대 이슈로 떠오른 일본, 중국 등과의 외교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 권한대행은 10일 국무회의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상황 악화를 가져올 수 있는 언행은 자제하는 게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밝힌 상태다. 일본 정부는 앞서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의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총영사를 귀국시키는 한편 한·일 양국 간 통화스와프 재개 협상을 중단하고 고위급 경제 협의도 연기하기로 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발한 중국 정부는 외교·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중국 군용기 10여 대가 제주 남방 이어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4∼5시간 가량 침범하는 등 한·중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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