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강화된 대출 규제들이 잇따라 시행되는 탓에 정부 규제에서 자유로운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11.24 대책에 따르면 2017년 1월 1일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는 아파트부터는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에 대해 '여신심사선진화가이드라인'의 적용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아파트 분양을 위해서 중도금 대출을 잔금대출로 전환 시 소득 증빙을 위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잔금대출은 거치기간을 1년 이내로 하고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는 비거치ㆍ분할상환이 적용됨에 따라 수요자들이 매달 부담하는 금액이 커지게 된다. 또 변동금리 선택 시 금리인상 가능성을 감안한 차주 상환능력에 대한 스트레스 DTI 평가를 거치게 되는 등 대출요건이 까다로워진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요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금융자금이 크게 늘기 때문에 잔금대출규제를 피할 수 있는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에 건설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쏟아내고 있어 잘만 고른다면 ‘진흙 속의 진주’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일신건설이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69-12에 공급 중인 ‘양평휴먼빌 2차’가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어 주목된다.
계약금 1000만원으로 이를 두번에 나눠 납부해 초기 부담이 대폭 줄었다. 이 밖에 중도금도 없어 입주시점까지는 사실상 추가비용이 들지 않아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7개동전용면적 59㎡~70㎡ 487가구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 4베이 설계를 적용해 일조권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 주변으로 교통호재가 풍부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경의 중앙선 양평역을 통해 서울까지 출퇴근이 편리하고, 지난 21일 남서측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 하이패스IC(구 강상IC)가 본격 개통하여 대중교통망뿐만 아니라 도로망까지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수월해졌다.
모델하우스는 양평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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