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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정원오 성동구청장“명품 교육도시 기반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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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구청장 신년인터뷰 통해 올해 교육,경제,안전 등 시스템 구축할 계획 밝혀...특히 성동의 미래에 꿈과 가치를 더하는 교육 분야에 투자 아끼지 않겠다는 뜻 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해는 교육, 경제, 안전, 복지시스템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어떤 바람에도 주민들의 삶이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튼튼한 지방정부의 기틀을 만드는데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은 아시아경제와 가진 신년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2017년 구정 운영에 대한 밑그림을 밝혔다.

먼저, 성동의 미래에 꿈과 가치를 더하는 교육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제시했다.


정 구청장은 “융복합 교육특구로 지정된 이후 구는 ‘명품 교육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역량을 집중했다”며 “남다른 교육경쟁력을 갖추려면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아이들을 지원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는 직업 선택을 위한 ‘진로체험학습’이고 다른 하나는 대학 진학을 위한 ‘입시진학지원’이다. 앞으로 교육은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교 밖의 다양한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느껴보는 체험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차원에서 성동구 전체를 청소년들의 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드는 ‘온마을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 기업과 연계한 직업체험장도 설치했다”고 전했다.


또 “내년에는 온마을체험학습장을 확대, 운영,마장?금호?용답?성수?행당지역에 권역별 체험학습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또 금호·왕십리 지역에 신설고를 개교, 명문고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특구로서 성동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신년인터뷰]정원오 성동구청장“명품 교육도시 기반 만들 것” 정원오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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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힘찬 경제도시 성동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비췄다.


정 구청장은 “경제성장은 몇 년째 제자리 수준이고 서민 경제는 꽁꽁 얼어붙었다”며 “오랜 경기 침체 문제를 해결하려면 개발 중심의 논리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찾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차원서 구는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양을 일구기 위해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에 힘써왔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임대점포를 조성,지속가능발전구역 지정·운영, 임차인과 임대인의 상생협약을 확대 추진, 지역 발전으로 인한 이익을 주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서울숲 옆에 문을 연 언더스탠드 에비뉴는 청소년, 청년창업가, 사회적기업, 다문화 가정 등 사회구성원이 협력과 공유를 통해 꿈을 실현해나가는 희망발전소라며 올해는 더 많은 연계사업을 발굴, 더 많은 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호빗물펌프장 유수지에 평생학습관인 독서당 인문아카데미를 조성, 올 5월 개관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 구청장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어르신의 안정적인 일자리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설립를 설명했다.


지난해 9월 22일 조례를 제정한 성동미래일자리 주식회사를 설립,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르신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을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 회사는 어르신들을 고용, 사업을 수행하고 그 수익금을 공익 목적에 재투자,어르신 복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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