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설치된 버스정류장 점자블록 정비로 시각장애인 이동권 보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지난해 말 버스정류장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정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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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의 이동편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내 점자블록 미설치된 버스정류장 174곳 중 가로등·가로수 등 지장물이 있는 지역을 제외한 점자블록 설치가 가능한 101개소(신길로 225 등)를 정비했다.
구는 점자블록 설치 시 서울시에서 마련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표준안(4종)을 버스정류장별 여건에 맞게 적용했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보행 편의 제공 및 안전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천시 버스정류장내 미끄럼에 의한 낙상사고 방지를 위해 기존 보차도경계석 표면을 거칠게 가공하는 작업을 병행,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일반 버스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 및 이동편의도 보장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노후보도 전수조사 실시를 통해 관내보도를 더욱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이며, 점자블록이 제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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