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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행아웃' API 4월부터 중단…"기업용 서비스에 초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기업용 서비스에만 행아웃 API 제공
4월25일부터 다이얼패드 등에서는 행아웃 사용 불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행아웃 대신 '알로' 선탑재

구글 '행아웃' API 4월부터 중단…"기업용 서비스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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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메신저 앱 '알로(Allo)' 출시 이후 행아웃 서비스의 용도를 축소시키고 있다.

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구글이 오는 4월25일부터 행아웃의 API를 타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연동할 수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미 행아웃 API를 사용하는 써드파티(제3의) 앱에서도 4월25일부터는 행아웃이 더 이상 작동되지 않는다.


행아웃은 구글의 메신저 서비스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음성, 영상통화를 무료로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구글은 지난해 새 메신저 앱 '알로' 출시 당시 행아웃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행아웃은 계속 서비스되고 있지만 구글이 최근 들어 안드로이드 기기에 행아웃 대신 알로 앱을 선탑재하고 있다.


구글은 행아웃 서비스를 회의용으로 주로 활용해왔고, 앞으로는 기업용 서비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구글은 행아웃 API를 활용중인 앱 중에서서도 기업용 서비스에만 API를 제공할 계획이다. 4월25일까지만 행아웃을 사용할 수 있는 앱은 다이얼패드, 링센트럴 등이 있다. 다만 슬랙이나 자체 방송용 서비스 툴박스, 컨트롤룸, 카메라맨 등의 앱에서는 행아웃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측은 "지난해 8월 이벤트에서도 미팅에 중점을 둔 행아웃에 대한 경험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는 구글 플러스 행아웃 API 서비스는 중단시킬 것"이라며 "행아웃 서비스는 기업용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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