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플로리다주 남동부의 포트 로더데일 국제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CNN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이날 오후 1시께 공항 2번 터미널 수하물 찾는 곳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며 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에는 총격으로 인한 상처가 깊은 사람도 있어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군인 신분증인 인식표를 갖고 있었으며 인식표에 적힌 이름은 에스테반 산티아고였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목적을 조사 중이며 테러 연관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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