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한화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김동선씨가 술집 난동을 벌여 논란이 된 가운데, '국정농단'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와 인연이 깊다는 의혹에 한화 측이 해명했다.
김씨는 승마 국가대표 선수출신으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처음 금메달을 획득하고, 아시안게임에서만 단체전 금메달 3개, 개인전 은메달 1개를 따냈다.
이어 김씨는 2014년 정유라와 함께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화 측은 김씨와 정유라와의 인연에 대해 "김동선 팀장이 같은 승마선수로서 경기장에서 최순실과 정유라를 조우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5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 2명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씨는 2010년에도 호텔 유리창을 깨부순 혐의와 호텔 여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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