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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변호사들, 국선 변호사 아니라 '특급'…한국 송환도 늦어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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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변호사들, 국선 변호사 아니라 '특급'…한국 송환도 늦어지겠네 ▲구금당하는 정유라 씨(오른쪽).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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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선임한 변호사가 '에이스 변호사'로 밝혀지며 그의 활약과 정유라의 한국 송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올보르 지방법원의 구금 연장 심리에서 "국선 변호사가 변호한다"고 밝혔던 정유라가 덴마크 대형로펌 'tvc' 소속 변호사를 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펜하겐을 비롯해 5곳에 사무소를 둔 tvc는 변호사 60명을 포함해 130명의 직원을 고용 중인 대형로펌으로, 특히 정유라씨를 변호하는 얀 슈나이더는 '덴마크 법률역사상 가장 유명한 사건 가운데 여러 건을 맡아서 활약했다'고 알려진 tvc 대표 변호사.


슈나이더는 정유라의 덴마크 현지 체포 이후 "덴마크 경찰과 법원이 한국의 정치적 갈등에 관여하다니 실망스럽다"며 덴마크 경찰과 법원을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정유라의 덴마크 변호인단은 덴마크 법원의 정유라 구금연장 결정이 부당하다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뜻을 밝혀 정유라의 한국 강제송환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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