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5700가구 공급예정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우미건설은 오는 3월 '전주효천지구 우미린 1차'로 새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올해는 민간 아파트 뿐 아니라 뉴스테이, 비주택사업인 지식산업센터 등 사업다각화로 업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올해 전국에서 8개단지 총 5700여가구 아파트와 지식산업센터 2개단지를 선보인다. 지난해 7개 단지, 8335가구 규모를 공급한 우미건설은 올해 분양시장 상황에 맞춰 선별적으로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우미건설의 첫 분양인 전주효천지구 우미린 1차는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총 112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어 5월 분양 예정인 2차(1128가구)와 더불어 2248가구의 브랜드타운을 이룰 전망이다.
이어 공급되는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892가구)'은 도심 내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인 호암지구에서 분양돼 풍부한 기반시설이 갖춰져 입주와 동시에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호암지, 대제저수지 등 호수 조망권까지 갖춰 주거여건이 쾌적한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호암지구 내 총 5700여가구 공동주택 계획 물량 중 대형주택형이 약 750가구에 불과해 전용 96~119㎡로 이뤄진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이 희소가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일반 분양 사업인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551가구)',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585가구)'와 주상복합단지인 '세종 린스트라우스(465가구)', 민간공모참여사업으로 수주한 '양양 물치 우미린(190가구)', 뉴스테이 '파주 운정 우미 린스테이(846가구)' 분양도 예정돼 있다. 또한 4월에는 광교도시지원 17-1·2블록에서 우미건설의 첫 지식산업센터인 '광교 뉴브'가 분양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두번째 지식산업센터인 '하남 미사 뉴브'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을 중단하는 '9·1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지속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왔다"며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상업시설 임대 운영, 지식산업센터 분양 등 비주택 부문 영역으로도 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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