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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미지급 논란…이랜드파크, 알바생 1000명 정규직 즉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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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직원 처우 혁신안 발표…1000명 정규직 전환 등 인적쇄신 등 내용 담아

임금 미지급 논란…이랜드파크, 알바생 1000명 정규직 즉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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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미지급 논란…이랜드파크, 알바생 1000명 정규직 즉시 전환 자연별곡 매장 전경[제공=자연별곡]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아르바이트 직원들의 임금 83억7200만원을 체불해 논란을 일으켰던 이랜드파크가 모든 미지급금을 지급하는 한편 아르바이트 1000명에 대해 즉시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5일 이랜드파크는 '아르바이트 직원 처우 5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근 3년 이내 근무했던 임금 미지급 해당자에게 지연이자를 포함한 미지급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며,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외식업체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1000명에 대해 정규직으로 즉시 전환 및 희망자는 최소한의 절차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이 스스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권리장전'을 배포하고, 외부 전문가를 통한 관리자 교육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부당한 처우 발생시 바로 드러나 개선할 수 있는 내부 고발 시스템을 완성하고, 마지막으로는 전면적인 인사개편을 통해 조직 및 인적 쇄신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애슐리ㆍ자연별곡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외식업체 이랜드파크는 근로자 총 4만4360명의 임금 및 수당 83억72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알바생 임금 체불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알바생들의 근무 시간을 15분 단위로 쪼개 기록하는 '임금 꺾기'를 일삼는 등 노동법을 전방위적으로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랜드파크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 지난달 이랜드파크 공동 대표이사를 해임시키는 등 해당 경영진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었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이번 혁신안은 소중한 일원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진심 어린 사과와 향후 근무조건 등 개선 처우를 담은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 사업 성장에 중요한 일원인 직원들을 위해 잘못된 관행을 하루 빨리 해결해 완전히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선제적으로 이랜드파크 외에 그룹 계열사의 인사 시스템을 점검해서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 접수센터를 운영하며 미지급분 지급 신청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16일 1차 지급을 시작하며, 접수가 확인되는 대로 늦어도 3월까지 아르바이트 직원에 대한 모든 미지급금을 지급하고 매장관리자인 정규직 직원에 대한 지급은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미지급 해당자에게는 전원 문자를 전송해 해당 내용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군입대나 해외유학 등 개인 사정으로 바로 연락이 힘든 경우를 대비해 온라인 접수센터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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