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가 파라과이 출신의 타깃형 스트라이커 아키노(31)를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26일 "공격력 강화를 위해 남미 다섯 개국과 포르투갈 리그까지 경험한 스트라이커 아키노와 계약했다"고 했다.
힘과 스피드, 골 결정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아키노는 2016시즌에는 콜롬비아 리그에서 열다섯 골을 넣었다. 아키노는 파라과이에서 데뷔해 칠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남미 5개국에서 뛰었고, 포르투갈 리그도 경험했다.
박건하 서울 이랜드 감독은 "아키노는 지난 시즌에는 거친 남미리그 중에서도 빡빡하기로 유명한 콜롬비아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살아남은 선수"라며 "투쟁력이 좋고 기술과 스피드도 있어 내년 시즌 우리 목표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 이랜드는 앞서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파블로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 공격진 조합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