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계란값에 가려진 채솟값 '폭등'…무 133%·양배추 131% '↑'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계란값에 가려진 채솟값 '폭등'…무 133%·양배추 131% '↑' <채소 청과 진열대>
AD


치솟는 계란값에 채솟값도 고공행진
주부들 "장 보기 두렵다"…설이 코앞인데 걱정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식탁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값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여름부터 뛰었던 채솟값도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5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 따르면 4일 기준 계란(30개)은 지난달보다 48.8% 신장한 8444원에 거래됐다. 계란값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최근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상순 5676원 이던 계란은 하순에 7612원으로 34% 급등했다. 올해 들어서도 계란값은 상승세를 지속, 지난 3일 기준 거래가격 8389원을 기록했다. 이는 평년 1월 상순 거래가격(5605원)보다 50%가량 신장한 수준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치솟는 계란 값에 자칫 계란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계란 판매를 '1인 1판'으로 제한하고 가격도 잇달아 인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가 설 연휴 전에 사상 처음으로 신선란을 수입하기로 했지만 안정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계란 외에도 채솟값도 여전히 금(金)값이다. 특히 일부 채소의 경우 100% 이상 폭등한 상황이다. aT에 따르면 4일 현재 양배추 10kg 도매가격은 1만44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2% 폭등했다.


계란값에 가려진 채솟값 '폭등'…무 133%·양배추 131% '↑' 양배추


무와 배추의 도매값도 여전히 급등세다. 무의 경우 20kg에 2만5200원으로 전년 대비 172.1% 급등했고 배추 역시 1kg에 1040원으로 지난해보다 143.0% 올랐다.


이에 따라 소매점에서의 거래가격도 크게 뛰었다. 양배추 1포기는 563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31.5% 상승했다. 배추의 경우, 지난해 12월 상순 3997원에 거래되다 하순 4000원대(4194원)에 진입, 올해 1월3일 4355원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 가격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상순에 2000원대 초반(2398원)에 거래되던 무 값은 올해 1월3일 3000원대(3085원)에 진입했다. 애호박과 토마토 가격도 각각 전월비 16.4%, 16.5% 상승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