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일자리 창출 통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신우철 완도군수는 4일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지금까지 민선6기 완도군정의 발전방안을 구상하고 큰 밑그림을 그려 왔다“면서 ”희망찬 완도의 미래를 위해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완도의 가치를 세계무대에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미래 식량자원인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박람회”라며 “박람회를 통해 해조류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해 완도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해조류뿐 아니라 수산물의 해외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세부 방안을 제시하며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미국과 중화권 시장의 수출 판로를 더욱 넓혀나가고, 남미와 할랄시장, 동남아, 인도시장에 이르기까지 해외시장을 더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시장 개척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제시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근해 조업선단의 완도항 유치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취업·귀농·궈어가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신 군수는 “완도군 청정바다 보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주도의 청정바다 보전과 관리운동을 전개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의 명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산업과 더불어 농축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완도자연그대로 농법을 정착시키고, 6차 산업화가 가능한 7개 품목을 집중 육성해 소비자가 안심하며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5백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 최고의 섬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전략과 감성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완도타워 모노레일카 운영과 4계절 꽃동산을 조성해 동망산 생태문화 탐방로와 연계하는 관광 명소로 부각시키면서, 동망~남망~서망을 연결하는 명품 등산로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군정의 최우선 기조인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 군민중심의 친절봉사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며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이행 주민배심원단을 새롭게 구성해 민주적 절차에 의한 공약이행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변화와 도약이 요구되는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세계 속의 도시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희망의 기회를 살려 완도군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가는데 함께 손잡고 나가자”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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