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크라우드펀딩 붐업, 환경 인허가 간소화.."기업하기 좋은 2017년"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정부, 경영 지원·규제 합리화 정책 소개집 발간

크라우드펀딩 붐업, 환경 인허가 간소화.."기업하기 좋은 2017년"
AD


크라우드펀딩 붐업, 환경 인허가 간소화.."기업하기 좋은 2017년" 음식점 위생등급제 표지판(자료 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투자자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취득한 기업의 주식을 올 상반기 중 전용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정책자금 지원 대상 중소기업은 15만여곳 늘었다. 최대 10개로 많았던 환경오염 유발 시설 관련 인허가는 하나로 통합됐다.


기획재정부는 3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올해 기업 활동 지원·규제 합리화 대책을 '2017년 기업 환경이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에서 소개했다.

정부는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증권을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에서 곧바로 매매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소셜미디어 같은 매체를 활용해 여러 사람의 자금을 모아 비상장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펀딩으로, 지난해 1월 도입됐다.


현재는 개인 투자자가 크라우드펀딩으로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해 얻은 주식은 1년 간 매매 제한에 묶인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KSM 등록 기업의 증권은 매매 제한 기간에도 해당 시장을 통해 매매할 수 있도록 한다.


투자 환경 조성 외에 직접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1일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지원 대상에 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여가 관련 서비스업을 추가했다. 기존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업은 도매업, 지식서비스업, 제조관련서비스업 등 일부에 국한됐다. 제도 개선에 따라 추가로 서비스 중소기업 약 15만4000개사가 정책자금을 지원받는다.


1일부터 환경오염 시설의 통합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 오염 물질 배출 시설에 대한 최대 10개의 인허가가 하나로 통합됐다. 종전 환경오염 관리 방식이 대기, 물, 토양 등 분야에 따라 개별적으로 이뤄져 기업들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자 나온 조치다.


정부는 분산·중복된 인허가를 통합하고 개별 사업장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허가 배출 기준을 설정했다. 앞으로 사업장당 통합 허가 하나만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설을 설치·운영토록 하고 허가 사항은 5~8년 주기로 재검토할 계획이다. 해당 조치로 향후 10년 간 기업의 직접 비용 총 1392억원가량이 감소할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이 밖에 정부는 기업들의 대(對)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정관세 적용 시 원산지증명서 제출 과정을 1일부로 생략했다. 양국 세관 간 원산지증명서를 전자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원산지 전자자료교환시스템(CO-PASS)'이 구축, 원산지증명서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운영하는 다양한 음식점 인증 제도를 통일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정부는 전국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지정하는 위생등급제를 오는 5월19일부터 시행한다. 일관된 위생 평가와 관리를 통해 음식점 위생 수준을 높이면 그만큼 우수 음식점의 매출액이 상승할 것이라고 정부는 기대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