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희준의 육도삼략]중국 해군, 뭘 믿고 저럴까?

시계아이콘04분 3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美해군의 압도적 전력우위....中 올해도 해군력 증강 박차

[아시아경제 박희준 편집위원]미국과 중국, 세계 2대 강대국의 군사력 경쟁은 올해도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절대 패권을 추구하는 미국, 미국과 어깨를 겨루겠다는 중국은 한 치도 양보하지 않을 태세다. 중국은 국산 항공모함 건조에 박차를 가하면서 대양해군의 꿈을 키우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부상과 러시아의 재무장을 견제하기 위해 전력 증강에 힘을 쏟고 있는 중이다. 중국의 물량공세는 특히 돋보인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 해군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중국이 자랑하는 항모 킬러 둥펑-21 초음속 탄도탄, YJ-13 초음속 대함미사일이 미 해군 수상함정을 위협하긴 하지만 미해군은 SM-6 함대공 미사일로 탄도탄 요격에 성공하는 등 방패를 갖춰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대공, 대잠, 대함전 능력을 갖춘 이지스함 전력에서는 미해군이 압도한다. 서태평양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벌어지는 강대국 간 군비경쟁은 약소국인 한국 등 동북아 국가에게는 엄청난 시련이 될 수도 있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박희준의 육도삼략]중국 해군, 뭘 믿고 저럴까? 중국 054A형 호위함
AD


◆中 인민해방군 해군 054형 호위함 등 해군력 강화=외교안보 전문 매체 ‘더디플로맷’과 중국 앙방송(CCTV)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지난해 12월29일 저장성 저우산 해군기지에서 054A형 장카이2급 호위함을 취역시켰다. 함명은 빈저우, 함번 515다.


이 함정의 취역이 주목을 받는 것은 사실상 중국 수상함정의 주력인 054A형 호위함 중 23번째 함정인 데다 동중국해를 관할하는 동해함대에 취역한 동급 9번째 함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취역함 동급 함정으로는 1월 징저우함, 2월 샹탄함에 이어 세 번째다.

IHS제인 보도에 따르면 장카이2급 함정은 길이 134m, 너비 16m, 흘수 5m 배수량 3500t이다. 디젤 엔진 4기를 탑재해 최고 30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무장으로는 중국제 AK 176 76mm 함포 1문, 730 근접방어체게(CIWS) 2기, 32셀의 수직발사관(VLS)을 갖추고 있다. VLS로는 HHQ-16 중거리 함대공미사일 등을 발사할 수 있다. 또 대함미사일 4연장 2기, 경어뢰 발사관 3연장 2기를 각각 갖추고 있다.


러시아제 카모프 K-27 대잠 헬기나 중국제 하르빈 Z-9 대잠헬기 혹은 무인기를 수용할 수 있는 격납고 있다.


동급 일부 함정에는 가변수심음파탐지장치(소나)나 견인 소나를 장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 함정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 382형 위상배열레이더와 수평선 너머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화력통제체제도 갖추고 있다고 디플로맷은 소개했다.


이 함정은 대함전과 대공전, 대잠수함전을 벌일 수 있는 강력한 전투함으로 평가된다. 영국의 IHS 제인이 “빈저우함의 취역으로 동해함대의 대함전과 대잠전 능력이 향상된다‘고 평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이 함정의 전체 크기와 무장, 전자장비 등을 볼 때 이 함정은 함대 방어라는 제한된 역할을 수행하는 특화된 함정이라고 할 수 있다.


빈저우함의 취역은 중국의 수상함정 전력증강을 의미하며 동중국해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를 놓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에 주는 메시지가 적지 않다. 인민해방군해군은 동급 함정을 2018년까지 4척을 더 취역시켜 총 27척을 배치할 계획이서 동중국해 해군 전력이 계속 증강될 것임을 예고한다.


증강되는 것은 호위함뿐이 아니다. 호위함보다 덩치가 작은 초계함도 계속 증강되고 있다. 중국은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28일 056형 장다오급 초계함 닝더함을 동해함대에 취역시켰다. 장다오급 초계함으로는 30번째 함정이다. 이 함정은 대만 건너편인 샤먼 해군기지에 배치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2월13일 장쑤성 렌윈강 해군기지에서 장다오급 초계함 2척을 취역시켰다. 바오딩함과 허즈함이 주인공이다.


노후 037형 하이난급 등을 대체하기 위한 건조된 장다오급 초계함은 길이 89m, 너비 11.6m에 만재배수량 1360t이지만 무장은 튼실하고 속도는 30노트 이상으로 빠르다. 76mm 함포 1문에 30mm 기관포 2문, YJ-83 대함미사일 2연장 2기, FL-3000N 함대공 미사일 8연장 발사관 1기, 구경 324mm 3연장 어뢰발사관 2기, Z-9 대잠헬기 이착륙장을 갖추고 있다. 헬기 격납고는 없다.


중국은 지난해 10월28일 광저우 황부 조선소에서 40번째 장다오급을 진수했다. 장다오급 초계함은 6주마다 완공되고 있다.


어디 이뿐일까. 중국해군은 중국판 이지스함으로 ‘항모킬러’ 구축함으로 통하는 루량3급(052D형) 즉 쿤밍급 유도미사일 구축함을 계속 취역시키고 있다. 루량3급 구축함의 공수 능력은 엄청나다. 64셀의 수직발사관을 갖추고 있는데 발사관당 1~4발의 각종 미사일을 탑재한다. 이론상 256발의 함대공, 함대함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함대공 미사일로는 유명한 HHQ-9가 있고, 함대함 미사일로는 YJ-18이 있다. 특히 후자의 경우 시속 988km의 속도로 비행하다 비행 마지막 40km를 두고서는 비행속도가 시속 3700km의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만큼 미 해군 함정이 요격하기가 대단히 어려워 중국이 보유한 대함 미사일중 가장 치명적인 미사일로 통한다. 탄두중량은 340kg이지만 속도가 워낙 빨라 파괴력은 엄청나다. 게다가 사거리 또한 540km나 돼 미 해군이 장비하고 있는 하푼(120~250km)보다 리치가 월등히 길다. 멀리서 더 빠르게 때릴 수 있는 무기인 것이다.


루양 3급 유도미사일 구축함은 6척이 취역했다. 중국 해군은 총 13척의 루양급을 배치할 계획인데 현재 11척이 진수됐으며 이중 5척은 해상 시험과 무장 설치 등을 하고 있는 중이다.


[박희준의 육도삼략]중국 해군, 뭘 믿고 저럴까? 중국판 이지스함 4번함 052D형 인촨함



중국은 또한 우크라이나산 항모를 개조한 항모 랴오닝함 외에 중국산 항모를 자력으로 건조하고 있고 병력 800명과 장갑차 20대, 헬기 4대를 탑재할 수 있는 위자오급 상륙함 등 2020년까지 350척 체제를 갖추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안보 전문 매체 스카웃 워리어의 크리스 오스본은 ‘중국의 해군 현대화가 미 국방부의 주목을 받다’는 기사에서 미 의회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2020년까지 351척으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지스함 등 최신함정 증강에 박차 가하는 美해군=미해군은 놀고 있나? 아니다. 이지스함 숫자만 봐도 현 수준에서도 미 해군은 중국을 압도하는데 최신형을 도입하고 있다. 대함, 대공, 대잠전을 벌일 수 있는 알리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은 현재 62척이 배치돼 있다. 알리버크급은 만재 배수량 8400t(플라이트1)~9200t(플라이트2A)로 다양하다. 길이도 154~155m로 매우 크다. 너비는 18m, 흘수 9.3m로 대형 함정이다. 함정이 크면 그만큼 많은 무장과 연료를 탑재할 할 수 있어 장기간 작전할 수 있다.


수직발사기 90셀에 SM-2 함대공 미사일, 토마호크 미사일, 자함 방어 미사일과 대잠 미사일, 시호크 대잠 헬기를 탑재한다.


그런데 미해군은 2009년부터 알리버크급 이지스함 건조를 재개해 최신함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미 해군은 일본의 진주만 공격 75주년을 맞은 지난해 12월7일 헌팅텅 잉갈스 조선소가 건조한 알리버크급 존핀함(DDG-113)을 인수하고 이어 16일에는 라파엘 페랄타함(DDG-115)의 인수시험을 완료했다. 둘 다 2009년 알리버크급 이지스함 건조를 재개한 이후 헌팅턴 잉갈스 조선소와 제너럴 다이내믹스 바스아이언웍스 조선소(BIW)가 건조한 첫 번째 이지스함들이다. 플라이트 2A형이다.



[박희준의 육도삼략]중국 해군, 뭘 믿고 저럴까? 미해군 존핀 이지스함



라파엘 페랄타함은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와 해군의 통합화력관제대공방어((Naval Integrated Fire Control-Counter Air-or NIFC-CA.니프카)라는 전투네트워크 체계를 통합한 방공, 미사일 방어체계(IAMD)를 포함하는 이지스 베이스라인 9 전투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레이더 컴퓨터 처리 능력이 향상돼 탐지, 공중전 위협물의 탐지와 대응 능력이 높아졌다.


DDG 115가 실전 배치되면 65번째 알리버크급 이지스함이 된다.


잉갈스 조선소는 플라이트 2A 이지스함으로 랠프존슨함을 진수했고 델럽트 블랙함, 프랭크 피터슨 주니어함, 리나 서클리프 히그비함을 건조할 계획이다. BIW는 토머스 허드너함(DDG-116), 대니얼 이노우에함(DDG-118), 칼 레빈함(DDG-120)을 건조하고 있으며 3척을 추가 건조하는 계약을 따냈다. 촣 76척을 건조하는 알리버크급 건조계획은 미국 정부가 바뀌거나 말거나 착착 진행중인 것이다.


미해군은 알리버크급 플라이트 2A를 총 11척 건조한 다음 곧바로 최신 SPY-6레이더와 대공·미사일 방어 레이더를 탑재한 플라이트 3 건조로 넘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구축함은 2023년께 작전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신형 SPY-6레이더는 기존 레이더에 비해 35배나 강력하며, 대공·미사일 레이더는 기존 대공 표적의 절반 크기의 표적을 탐지할 수 있으며 탐지거리는 2배로 늘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태평양의 미군 미사일 시험 기지에서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점들을 감단한다면 중국이 설사 13척의 052D함을 모두 취역시키고 미국은 현재 수준에서 이지스함 전력을 동결한다고 해도 13대 62의 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이는 가까운 미래에도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군사력 육해공 모든 면에서 일취월장하는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도대체 뭘 믿고 까부느냐”는 비아냥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 해군은 이밖에 F-35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강습상륙함을 계속 건조하고 있다. 이미 해병대용 F-35B를 16척 탑재할 수 있는 아메리카함을 실전배치한 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잉갈스 조선소에 31억달러 규모의 동급 강습상륙함(LHA-8) 1번함 부건빌함 계약을 수여했다.


미국 전략연구소의 2015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이 소유한 대형 주력 군함 수는 약 450척이며 총톤수가 113만t을 초과한다. 세계 3위 수준으로 평가된다. 반면 미 해군은 272척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에서 양은 뒤진다. 미 해군은 308척으로 늘릴 계획이지만 방산업계는 국방예산 제약과 경제 제약 등으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미 해군은 항공모함, 강습상륙함, 핵잠수함, 유도미사일 구축함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압도하는 전력우위를 가진 탓에 중국 해군은 미 해군에 비하면 아직은 '새 발의 피' 수준이며 미해군의 중국 경계 발언은 엄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미 해군은 최근 2016년 전력구조평가를 마치고 목표 함정 숫자를 308에서 355척으로 늘려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항모 12척, 강습상륙함 38척, 대형 수상함 104척, 소형 수상함 52척, 잠수함 66척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350척 규모로 해군 함정을 늘릴지 주목된다.






박희준 편집위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7.0811:16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3선)가 지난 4일 오후 4시,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현재 동국대 특임교수로 있는 홍 전 의원은 "균형감 있고 열심히 소통한다"고 이재명 정부 한 달을 평가하며 "특검 수사로 국민의힘 의원들 상당수가 조사 대상, 몇 명은 기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 당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명심(明心·이재명 마음)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바라

  • 25.07.0608:00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가 7월 1일부터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여성 징병제 확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미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여성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어 덴마크까지 포함하면 북유럽 3개국이 여성 징병제를 도입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러시아의 군사 위협 증가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병력 부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의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면

  • 25.07.0508:00
    중국 뒤흔드는 시진핑 실각설…사그라들지 않는 이유
    중국 뒤흔드는 시진핑 실각설…사그라들지 않는 이유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실각설이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주요 매체들의 화두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사인 상황에서 실각설까지 불거져 나오면서 중국 내부 정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군부 측근들이 잇따라 실각하고 있는 상황이 단순한 소문만은 아닌 것 같다는 분석이 나

  • 25.07.0409:06
    '신춘문예 3관왕' 강유정 대변인[AK라디오]
    '신춘문예 3관왕' 강유정 대변인[AK라디오]

    3일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에서 사회를 본 사람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다. 현재 대통령실에는 현역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근무하는 이가 세 명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강유정 대변인이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있다가 지난 6월5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얼굴'이다. 대통령의 메시지, 행사, 각종 결정

  • 25.07.0110:48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AK라디오]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AK라디오]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기재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임명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기획재정부 2차관·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낸 구 후보자는 '정무 감각이 있는 재정·예산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후보자로 연결되는 기획재정부 라인으로 경제팀 얼개를 짰다. 즉각적으로 경제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AI를 중심으로

  • 25.07.0407:16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기금형 지배 구조는 단순히 공격적인 운용으로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제가 아니다. 위험 조정, 수익 관점에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 논의되는 여러 정책 수단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제도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제도 개편의 의의가 있다."(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현행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할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 25.07.0306:10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 25.07.0106:50
    ⑨‘달바 잭팟’ 터뜨린 HB인베, 1兆클럽 향해 순항중
    ⑨‘달바 잭팟’ 터뜨린 HB인베, 1兆클럽 향해 순항중

    편집자주이재명 정부는 적극적인 벤처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예산 확대가 예상된다. 벤처캐피털(VC)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향후 벤처 육성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상장 VC들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상장 VC는 앞서 벤처 예산이 급증했던 2021년에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주요 상장 VC들의 강점

  • 25.06.3006:50
    ⑧에이티넘인베스트, 메가펀드로 유니콘 장기 육성
    ⑧에이티넘인베스트, 메가펀드로 유니콘 장기 육성

    편집자주이재명 정부는 적극적인 벤처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예산 확대가 예상된다. 벤처캐피털(VC)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향후 벤처 육성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상장 VC들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상장 VC는 앞서 벤처 예산이 급증했던 2021년에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주요 상장 VC들의 강점

  • 25.06.2606:50
    ⑦올해는 AI 회수 집중…'엑시트 전문가' 스톤브릿지벤처스
    ⑦올해는 AI 회수 집중…'엑시트 전문가' 스톤브릿지벤처스

    편집자주이재명 정부는 적극적인 벤처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예산 확대가 예상된다. 벤처캐피털(VC)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향후 벤처 육성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상장 VC들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상장 VC는 앞서 벤처 예산이 급증했던 2021년에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주요 상장 VC들의 강점

  • 25.06.2506:50
    ⑥'퓨리오사AI의 그 회사' DSC인베스트먼트
    ⑥'퓨리오사AI의 그 회사' DSC인베스트먼트

    편집자주이재명 정부는 적극적인 벤처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예산 확대가 예상된다. 벤처캐피털(VC)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향후 벤처 육성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상장 VC들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상장 VC는 앞서 벤처 예산이 급증했던 2021년에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주요 상장 VC들의 강점

  • 25.06.2306:50
    ⑤'1호 VC' 아주IB투자, 올해 바이오 회수 눈길
    ⑤'1호 VC' 아주IB투자, 올해 바이오 회수 눈길

    편집자주이재명 정부는 적극적인 벤처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예산 확대가 예상된다. 벤처캐피털(VC)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향후 벤처 육성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상장 VC들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상장 VC는 앞서 벤처 예산이 급증했던 2021년에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주요 상장 VC들의 강점

  • 25.07.0708:00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0708:00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김영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 포럼(ITF) 사무총장은 서울을 포함한 세계 대다수의 메가시티가 교통 체계 한계에 직면했다고 봤다. 교통을 빠르고 편리함을 위한 수단으로만 접근해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장관급 회의체 'ITF' 수장인 김 사무총장이 7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교통은 그 자체보다 국토개발, 지역개발, 도시개발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는 하위

  • 25.07.0708:00
    ⑤李정부도 'GTX'·'이동권'만 초점… '국가 교통기본법' 가능할까
    ⑤李정부도 'GTX'·'이동권'만 초점… '국가 교통기본법' 가능할까

    이재명 정부도 다르지 않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를 정책 전반에 반영하고 있지만 교통 정책과의 연결 고리는 허술하다. 이 정부 역시 GTX를 기반으로 한 '국민의 이동권 증진'이라는 틀에 맞췄다. 이 대통령의 공약집과 선거기간 메시지를 종합하면 GTX-A, B, C 노선의 신속한 추진 및 수도권 외곽과 강원도까지의 연장이 이뤄진다. 신규 노선인 D, E, F에 대한 약속과 G노선과 H노선까지의 'GTX플러스' 설계도 예

  • 25.06.3011:10
    '복지 사각' 대중교통의 메카
    '복지 사각' 대중교통의 메카

    서울은 대중교통 도입 75년 만에 세계적인 '대중교통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통행의 극대화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승객 수송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지하철은 안전과 환승 등 서비스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버스전용차선과 같은 대중교통 체계는 남미는 물론 유럽에도 수출하는 효자 상품이 됐다. 세계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 가능 도시 교통 평가에서 서울이

  • 25.06.3008:00
    ②"아이 둔 부모는 서럽다"…'육아' 빠진 대중교통
    ②"아이 둔 부모는 서럽다"…'육아' 빠진 대중교통

    미래 교통을 수립하는 초기 단계부터 '양육' 분야를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저출생 시대에 맞춰 '육아 친화적 이동'에 대한 고민이 대한민국 미래 교통의 한 축이 돼야 한다는 논리다. 사회구조가 바뀌는 속도와 교통 체계의 간극은 여전하다.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김우진씨(35)는 세살 아들과 외출할 때 항상 자가용을 이용한다. 유모차를 끌고 시내버스를 탔다가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봉변을 당한 경험

  • 25.07.0811:16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3선)가 지난 4일 오후 4시,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현재 동국대 특임교수로 있는 홍 전 의원은 "균형감 있고 열심히 소통한다"고 이재명 정부 한 달을 평가하며 "특검 수사로 국민의힘 의원들 상당수가 조사 대상, 몇 명은 기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 당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명심(明心·이재명 마음)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바라

  • 25.07.0608:00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가 7월 1일부터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여성 징병제 확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미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여성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어 덴마크까지 포함하면 북유럽 3개국이 여성 징병제를 도입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러시아의 군사 위협 증가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병력 부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의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면

  • 25.07.0508:00
    중국 뒤흔드는 시진핑 실각설…사그라들지 않는 이유
    중국 뒤흔드는 시진핑 실각설…사그라들지 않는 이유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실각설이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주요 매체들의 화두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사인 상황에서 실각설까지 불거져 나오면서 중국 내부 정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군부 측근들이 잇따라 실각하고 있는 상황이 단순한 소문만은 아닌 것 같다는 분석이 나

  • 25.07.0409:06
    '신춘문예 3관왕' 강유정 대변인[AK라디오]
    '신춘문예 3관왕' 강유정 대변인[AK라디오]

    3일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에서 사회를 본 사람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다. 현재 대통령실에는 현역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근무하는 이가 세 명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강유정 대변인이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있다가 지난 6월5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얼굴'이다. 대통령의 메시지, 행사, 각종 결정

  • 25.07.0110:48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AK라디오]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AK라디오]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기재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임명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기획재정부 2차관·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낸 구 후보자는 '정무 감각이 있는 재정·예산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후보자로 연결되는 기획재정부 라인으로 경제팀 얼개를 짰다. 즉각적으로 경제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AI를 중심으로

  • 25.07.0407:16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기금형 지배 구조는 단순히 공격적인 운용으로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제가 아니다. 위험 조정, 수익 관점에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 논의되는 여러 정책 수단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제도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제도 개편의 의의가 있다."(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현행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할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 25.07.0306:10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