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486만49대를 판매했다. 2015년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65만8642대, 해외에서는 420만1407대를 팔았다.
2일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지난해 판매 실적을 보면 현대차는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한 국내 공장의 생산차질에도 현지 전략 차종을 앞세운 해외 공장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감소폭을 만회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2015년보다 7.8% 감소한 65만8642대를 판매했다. 승용에서는 아반떼가 9만3804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7304대 포함) 8만2203대, 그랜저(구형 모델 4만3380대, 하이브리드 모델 6914대 포함) 6만8733대, 엑센트 1만2436대를 기록했다. RV는 싼타페가 7만6917대, 투싼이 5만6756대, 맥스크루즈 9586대 등 총 14만3259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DH 제네시스 2만526대 포함)가 4만2950대, EQ900가 2만3328대가 판매되는 등 총 6만6278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생산 수출 101만406대, 해외공장 생산판매 319만1001대 등 총 420만1407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1.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공장 수출물량 생산 차질, 브라질·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판매 위축 등의 영향이 있었지만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선진시장의 판매 호조로 감소분을 최대한 만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하고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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