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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저력으로 위기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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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극대화 강조

[신년사]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저력으로 위기극복"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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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2일 정유년 새해를 맞아 지난 40여년간 쌓아온 위기극복 DNA로 작금의 위기를 이겨내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유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글로벌 해운동맹 재편과 해운사들의 인수합병(M&A) 등 합종연횡으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현대상선이 지난 40여년간 수많은 위기를 겪으면서 내재해온 위기 DNA로 당면한 작금의 위기를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우선 "수익성 극대화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대주주 변화와 한진해운 사태 수습과정에서 보여준 진정성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이었지만 고객들로부터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수익력 향상을 이루어내야 한다"면서 "업계 평균 수익성을 넘어 2~3% 상회를 목표로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수익력 개선은 고객의 신뢰를 가져오며 고객 기반 확대는 영업력 강화로 이어져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면서 "2~3년간의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기간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며 영업력을 키워간다면 중장기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양성과 정보통신(IT) 개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해운산업은 서비스업으로 인적 자원의 우수성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면서 "인적 자원의 사고와 의사결정의 질을 보완해주는 툴인 IT 개발에도 힘쓰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진해운을 비롯한 새식구와의 시너지도 강조했다. 그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나눔으로써 시너지를 만들고 이것을 미래 대한민국의 대표선사로 발전하게 하는 거름으로 삼자"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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