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적으로 대권 도전의 뜻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결심이 섰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이 거듭나려면 유능한 혁신가가 필요하다"며 "사회의 혁신, 국가의 혁신은 박원순의 삶이었고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국가의 혁신을 통한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선 반드시 불평등 해소를 위한 경제의 혁신, 낡은 기득권 질서를 대체할 정치의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이 진정한 국가의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온 국민이 대한민국의 총체적 개혁을 요구하는 시점에 평생을 혁신과 공공의 삶을 살아온 저는 시대적 요구에 따르기로 결심했다"며 "낡은 질서를 청산하고 새로운 세상을 누구보다 가장 잘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도탄에 빠진 절박한 국민들의 삶을 가장 잘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대한민국의 거대한 전환, 대혁신을 기필코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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