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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의 에어팟, 뚜껑 열어보니 "없어서 못팔아"… 애플, 증산 개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7초

애플, 中 상하이 생산 공장서 에어팟 증산 개시
현재 주문하면 6주 뒤 수령 가능… 품귀 현상 해소될 듯


논란 속의 에어팟, 뚜껑 열어보니 "없어서 못팔아"… 애플, 증산 개시 애플 에어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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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애플이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Airpod)의 증산을 시작했다. 기존 물량 공급 속도로는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할 수 없어서다.


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있는 에어팟 생산업체 인벤텍(Inventec)은 최근 중국 상하이 공장의 초과 근무를 실시했다. 지난달 말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에어팟의 물량을 가능한 한 빠르게 늘리겠다"고 언급한 것이 곧바로 적용된 셈이다. 이에 따라 주문 후 수령까지 걸리는 시간이 현재 6주에서 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애어팟은 지난 9월 아이폰7과 동시에 발표, 10월 말 출시 예정이었으나 생산 문제로 2달 가량 출시가 늦어졌다. 공개 당시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 '양 쪽이 분리돼 잃어버리기 쉽다' 등의 비판을 받으며 논란이 됐다.


하지만 지난 13일 애플이 사전예약 접수 시작 후 몇 시간 만에 매진됐다. 이후 소매 매장에도 일부 물량이 풀렸으나 수량이 제한적이어서 품귀현상이 일어났다. 현재 애플은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어 에어팟 주문을 받고 있지만 2월말까지 기다려야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상태다.


한편 에어팟은 좌우 이어폰이 분리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귀에 꽂으면 센서가 이를 인식,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온다. 아이폰의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와도 연동돼 음성 조작이 가능하다.


케이스에 담는 것만으로 충전되며, 1회 충전으로 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15분 충전할 경우 3시간 동안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가격은 미국은 159달러(약 19만원), 한국은 21만9000원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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