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본격 추진, 코엑스 일대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재탄생, 청렴도 1등급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본격 추진’이 강남구가 뽑은 2016년 강남구를 빛낸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됐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16년 한해 강남구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주요정책 · 현안사업의 구정에 대한 기여도, 사업의 중요도, 보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한 것이다.
강남구를 가장 빛낸 뉴스 1위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본격 추진’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6개 광역교통망(KTX, GTX 3개노선, 위례~신사 경전철, U-smartway)과 기존 지하철 노선까지 연결될 동양 최대의 환승터미널 건설이 확정되고 이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국토부, 서울시, 강남구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 간 공동협약까지 체결했다.
2위는 강남 세계화의 한 축을 담당할 ‘코엑스 일대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재탄생’ 뉴스다. 지난 12월1일 코엑스 일대가 전국 최초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면서 뉴욕의 타임스스퀘어를 능가할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1호로 변신, 전 세계인을 매혹시킬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3위는 강남구가 ‘청렴도 1등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다.
강력한 반부패·청렴시책을 실시한 강남구가 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당당히 종합1위를 달성했다. 청렴을 공직자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구청장과 전직원이 혼연일체 노력한 결과다.
4위로 ‘구룡마을 공영개발 확정’이 차지했다. 이로써 30년간 방치됐던 무허가 판자촌이 2020년 말까지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로 확정된 것.
5위는 강남구민의 남다른 태극기 사랑이 선정됐다. 강남구의 광복절 ‘태극기 게양률이 90%에 육박’했던 것이다. 전국 태극기 게양률이 10%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성과였다.
6위는 ‘수서동 727번지 행복주택 건립 철회 확정’이 뽑혔다. 주거지로 적합하지 않은 수서동 727번지에 행복주택 건립을 고집하던 서울시 계획이 결국 철회돼 이에 맞선 강남구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7위는 ‘강남역 일대 빛의 거리 변신’이다. 이제 강남대로변 18개 미디어폴에서 내뿜는 환상적인 레이저쇼를 구경할 수 있다. 앞으로 이곳은 코엑스와 함께 세계적인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위는 ‘강남 패션기업, 뉴욕서 500만달러 계약 성과’가 선정됐다. ‘2016 뉴욕 패션 코트리 S/S’에 참가한 관내 유망 패션기업을 지원하고 구청장이 직접 해외 세일즈에 나선 결과 현장에서 약 500만달러 계약 성과를 올렸다.
이어 9위는 ‘2021년까지 100만개 일자리 창출’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현대차 GBC건립 등으로 세계화의 거점도시로 재탄생할 강남구는 이 기반시설과 함께 구룡마을 공영개발, TIPS타운, 아산마루 180 등 창업전문기관, 강남비즈니스센터 등을 집중 활용, 일자리 100만개 창출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10위로 선정된 뉴스는 바로‘세텍부지 제2시민청 건립 밤샘저지’이다. 서울시가 영동대로 통합개발의 대미를 장식할 요충지인 세텍부지에 제2시민청 건립을 다시 강행하려 하자 구민들은 공사를 막기위해 밤을 새가며 지키는 등 직접 나선 결과, 서울시가 세텍부지에 제2시민청 건립 철회를 발표했다.
신연순 공보실장은 “올해 10대 뉴스는 주요 정책·현안사업들이 반영된뉴스들이 주로 선정됐다"며 "내년에는 주민 피부에 와 닿는 불편해소에 주력해 주민 실생활에 직접 도움을 주는 뉴스들이 많이 보도되도록 언론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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