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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도부, 2일 광주行…텃밭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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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다시 찾는 광주…정권교체 결의대회도 열기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 지도부가 새해를 맞아 텃밭인 광주를 찾는다. 최근 텃밭에서의 지지율 하락으로 고역을 치르는 국민의당이 적극적으로 호남민심 회복에 나선 모양새다.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주승용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는 등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선다. 이는 지난달 26일 김 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광주를 찾은지 일주일 만이다.

앞서 지난해 4·13 총선을 통해 호남의석을 석권한 국민의당은 최근 텃밭에서의 지지율 하락으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실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6일 발표한 12월 3주차 여론조사(응답자 2528명, 응답률 10.6%, 표집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에 따르면 호남에서의 국민의당 지지율은 27%로 더불어민주당(42.5%)에 큰 폭으로 뒤졌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를 감안한 듯 국민의당은 일주일 만에 다시 광주를 찾는 이날 적극적 행보를 계획 중이다. 5·18 민주묘지 참배 이후 민주의 문 앞에서 정권교체 결의대회를 여는데 이어, 호남지역 당직자들과는 당 지지율 제고 및 대선 준비를 논의하는 오찬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동섭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주 원내대표는 내일 광주일정을 통해 5.18민주영령께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결기를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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