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개 사업에 국·시비 등 400여 억원 투입…2500여 개 일자리 창출"
"청년드림사업 400명, 창업펀드 100억 조성, 청년창업특례보증 확대 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사업 5개를 새로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추가 발굴하는 등 31개 사업에 국비를 포함한 400여 억원을 투입해 2500여개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016년 창업을 청년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로 삼고 ‘청년창업도시, 광주’조성에 시의 역량을 집중, 청년창업특례보증제를 통한 900여 개 스타트업 기업 지원, 70여 개 청년예비창업가 발굴·육성, 청년창업의 요람인 I-Plex 광주 개관, 광주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 등 청년 창업 지원책을 펼쳤다.
또한 청년들이 하고 싶은 분야에서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청년일자리 발굴사업’과 자동차 R&D 인력양성, 문화기획자 육성 등 미래전략산업 연계 인력양성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청년 취업 지원사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주력했다.
올해도 청년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기존 ‘청년창업특례보증’,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 등을 더욱 내실화하고 청년창업허브로서의 ‘I-PLEX 광주’, 창업 기술사업화 지원의 ‘광주이노비즈센터’, 대학 창업역량 극대화를 위한 ‘광주연합기술지주회사’로 이어지는 청년창업 지원 삼각벨트를 공고히 해 명실상부한 ‘청년창업도시, 광주’조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질적인 창업투자 연계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는 등 창업역량 강화 및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더불어 청년행정인턴과 서울과 성남시의 청년수당, 청년배당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실제 근무하는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구직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광주형 구직활동지원사업인 ‘청년드림사업’에 시비 25억원을 투입해 400여 명의 지역 미취업 청년의 실질적인 구직활동을 돕고, 청년고용우수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 예산을 전년대비 2억원 증액한 4억2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청년 고용을 유도해 나간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 한전 중심의 에너지산업, 문화콘텐츠산업 등 시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맞춤형 인력 지원을 위해 대학 등 교육기관과 협력해 인력양성에 주력하고, 국내외 우량기업의 투자유치와 강소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동희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범국가적으로 직면한 심각한 청년실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원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과 시민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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