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만년 하위팀이었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콜럼버스 블루 재킷츠가 올 시즌에는 괴물이 됐다. NHL 역대 최다 연승 기록에 2승만을 남겼다.
만년 하위팀이었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콜럼버스 블루 재킷츠가 반란을 이어갔다.
콜럼버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엑셀 에너지 센터에서 한 2016~2017 NHL 정규리그 경기에서 미네소타 와일드를 4-2(1-0 3-1 0-1)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 메트로폴리탄 디비전 최하위였던 콜럼버스는 올 시즌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콜럼버스는 2000년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행진을 15연승으로 늘리며 올 시즌 최대 격전지인 메트로폴리탄 디비전에서 선두로 우뚝 섰다. 26승 5패 4연장패(승점 56)로 승점에서도 리그 최다 팀으로 변모했다.
NHL 역대 최다 연승 2위 기록을 세운 콜럼버스는 이제 2연승만 더하면 피츠버그 펭귄스가 1992-1993시즌에 달성한 역대 최다 연승(17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콜럼버스는 오는 4일 에드먼턴 오일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6연승에 도전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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