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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신증권, 한미약품 투자의견·목표주가 큰 폭 하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31일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도 45만원으로 35.7% 하향 조정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사노피에 기술 수출한 퀀텀프로젝트 계약 변경으로 2016년 예상 순이익 및 퀀텀프로젝트 순 현재가치가 각각 13.8%, 46.5% 감소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계약 변경으로 우려했던 R&D 리스크가 일부 소멸되었으나 임상 시약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해 투자의견 역시 시장수익률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베링거 인겔하임으로부터 폐암치료제 계약 반환에 이어 이번 사노피와의 계약 변경으로 인해 신약 개발의 어려움을 상기시킨 점은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사노피와 체결한 지속형 당뇨신약 포트폴리오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일부 변경하는 수정 계약을 체결했다. 수정된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당뇨병신약 3개 물질 중 주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지속형 인슐린' 주사제에 대한 개발권리를 한미약품에 반환한다. '지속형 인슐린' 주사제에 대한 기술계약 수출이 해지된 것이다.


서 연구원은 계약 변경이 한미약품 실적에 미치는 영향으로 ▲계약금 반환으로 인해 지난 3분기 동안 기 인식됐던 계약금 취소 ▲단계별 마일스톤 감액으로 인해 퀀텀프로젝트 신약 가치 감소 ▲에페글레네타이드 임상 3상 비용의 약 25% 한미약품이 부담 ▲2017년부터 임상 3상 진입 가정 시 향후 3년동안 R&D 비용 증가 등을 제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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