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해 11월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당뇨 신약 포트폴리오 '퀀텀프로젝트'를 일부 변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변경된 공시에 따르면 사노피는 3개의 신약 후보 물질 중 주 1회 투여 제형의 지속형 인슐린에 대한 개발권리를 한미약품에 반환한다.
나머지 2개 신약 물질인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주사제 및 '인슐린 콤보' 주사제는 원 계약대로 2017년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 일부 해지 등으로 당초 받았던 계약금 4억유로 중 1억9600만유로(한화 약 2470억원)를 2018년 12월30일까지 반납할 예정이다.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은 기존 35억유로에서 최대 27억2000억유로(한화 약 3조4400억원)로 하향 조정됐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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