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영유아검진코호트DB와 직장여성코호트DB 2종을 구축해 추가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영유아검진코호트DB와 직장여성코호트DB는 연구 수요가 높은 영유아 및 직장여성 대상 심층연구를 위해 구축됐다.
영유아검진코호트DB는 2008년에서 2012년 사이에 출생해 영유아건강검진 1, 2차를 수검한 영유아 160만 명 중에서 각 출생 연도별 5%를 임의추출(random sampling)한 8.4만 명으로 구축됐다. 2008년~2015년(8개년)의 자격 및 가족의 소득정보(사회경제적 변수), 병ㆍ의원 진료내역, 영유아건강검진결과(구강검진 포함) 및 문진(건강행태)자료, 이용한 의료기관정보가 포함돼 있다.
직장여성코호트DB는 2007년말 기준으로 건강보험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만15~64세의 여성 직장가입자 약 371만 명중 5%를 임의추출(random sampling)한 18.5만 명으로 구축됐다. 2007년~2015년(9개년)의 자격 및 소득정보(사회경제적 변수), 종사한 업종정보, 병ㆍ의원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 및 문진(건강행태)자료, 이용한 의료기관정보가 포함돼 있다.
영유아검진코호트DB와 직장여성코호트DB는 공개에 앞서 학회와 시범연구 사업을 통해 자료 검증 및 활용범위가 검토됐다.
자료 신청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전용 홈페이지인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에서 할 수 있으며, 자료 제공은 공단 내부의 심의 기구인 '국민건강보험자료 제공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공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정부3.0 정책에 맞춰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다양한 분야와 협력하여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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