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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장기요양 청구그린기관 200개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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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 청구그린(Green)기관을 기존 80개소에서 내년부터 200여개 기관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장기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에 맞게 적정하게 청구를 잘하는 우수기관을 청구그린기관(Green)으로 선정해 모델화함으로써 장기요양기관 청구업무의 청정도가 상향평준화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단이 지난 6월 청구그린(Green)기관 운영과 관련해 기관 종사자 47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청구그린기관의 92.4%가 '청구그린기관으로써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답변했고 68%는 '청구그린기관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에 공단은 기존에 청구그린(Green)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선정 취소된 8개소 제외)의 자격은 유지시키며 내년부터 재가 장기요양기관(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중 장기요양급여비용 환수금 미발생 등 신청기준 5항목을 모두 충족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기준에 따라 지역본부별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최종 130여개소를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그린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에게는 청구그린기관 현판수여, 현지 확인심사 제외 및 홈페이지 홍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청구그린기관의 선정된 후라도 행정처분이 발생되는 등 취소여건이 발생할 경우 선정을 취소하여 청구그린기관이 모범기관으로써 타기관의 모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장기요양 청구그린(Green)기관이 타 기관에 모범이 되어 선도자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장기요양기관 스스로 정확하게 청구하려는 자율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건전한 청구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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