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대한야구협회관리위원회는 동산고 김혜성을 고교야구 최고 타자에게 수여하는 2016년도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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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2016년 고교타자 중 타율 1위를 기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 그리고 전국체육대회에서 총 스물일곱 경기에 출전해 115타석 94타수 46안타 타율 0.489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지난 8월30일부터 9월4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된 제11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대표팀이 3위에 입상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2017 프로야구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았다.
대한야구협회는 뛰어난 기량의 선수이자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한 이영민을 기리기 위해 1958년 '이영민 타격상'을 제정했다. 고교야구 주말리그 및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열다섯 경기 이상 출전하고 규정타석 60타석 이상인 고교야구 선수 중 최고 타율자를 수상자로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시상 일정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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