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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한해 마무리 이색 ‘착한 종무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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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기부 받은 물품으로 경매 열어,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 위해 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새해 소망을 이야기하는 자리인 종무식.


양천구(구청장 김수영)에서는 30일 오후 3시 나눔과 희망을 담은 ‘착한 종무식’이 열린다.

양천구, 한해 마무리 이색 ‘착한 종무식’ 진행 김수영 양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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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매년 형식적이고 의례적이었던 종무식에서 벗어나 이색적이고 특별한 종무식을 준비했다.


종무식 장소부터 달라졌다. 기존에 대강당에서 진행하던 종무식을 양천구청 1층 로비로 자리를 옮겼다. 직원들 뿐 아니라 오고가는 구민들 참여도 기대된다. 유공직원 표창과 구청장 송년사 등 의례적인 행사는 간략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착한 종무식’의 하이라이트가 열린다. 바로 직원들이 사전에 기부한 물품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는 시간이다. 경매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 아쉽게 낙찰되지 않은 물품도 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에 현물로 기부된다. 구는 소외된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며 의미 있게 한 해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경매될 물품이 어떤 것인지는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기부물품을 모집한 구 관계자는 “도서, 아이옷, 주방용품, 인테리어소품, 거실가구 등 78개의 다양한 물품이 모아졌다”고 한다.


직원들 뿐 아니라 구민들도 경매에 참여가 가능하다.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어려운 이웃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천구의 ‘착한 종무식’은 2017년 정유년 새해 직원들의 소망이 담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나눔과 희망을 담은 착한 종무식을 통해 양천구 직원은 물론 양천구민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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