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시간, 신월동에서 신정역 방향 버스 이용시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시내버스 운행횟수를 늘려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에 나섰다.
구는 26일부터 중부운수~신정역 구간 버스정류소 이용 혼잡도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6211번과 6715번의 운행횟수를 늘려 배차간격을 단축시킨다.
아침 출근시간, 신월7동에 위치한 중부운수 차고지를 출발한 시내버스는 지하철 5호선 신정역을 향해 간다.
지양로를 거쳐 신월4동 한빛종합복지관 정류소에 도착하기 전, 버스는 이미 승객들로 가득하다. 한빛종합복지관, 강서초등학교, 신월2동주민센터, 양강중학교 등 4개 버스정류소에 기다리던 주민들은 신정역 방향 버스에 승차하지 못한 채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만 할 때가 있다.
이에 양천구는 지난해부터 운행대수 증차 등 시내버스 이용여건 개선에 대해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그 결과 서울시는 26일부터 시내버스 6211번 인가대수를 23대에서 24대로 증차하기로 결정했다. 총 운행횟수도 100회에서 104회로 늘려 배차간격을 단축했다. 시내버스 6715번은 첫차시간을 5시에서 4시40분으로 변경하고, 운행횟수는 145회에서 150회로 늘렸다.
양천구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행횟수 증가로 신월동에서 5호선 지하철 환승이 가능한 신정역까지 주민들의 버스이용이 편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버스 이용시 불편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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