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닭고기 소비 촉진과 안전성 전파를 위해 27일 점심 본사 구내식당에서 최고경영자(CEO) 및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삼계탕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AI의 전국적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 농가를 돕고 닭고기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약 500여 명의 임직원이 점심식사로 제공된 삼계탕을 시식했다.
농협에 따르면 AI 방역지역의 가금류는 철저한 이동통제 및 방역처리를 거쳐 관리된다.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위생 절차를 거친 안전한 축산물로 소비자는 국내산 닭고기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NH투자증권은 AI 발생으로 가금류 가격 하락,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소비자들이 농협하나로마트 직영점이나 농축협 판매장에서 닭고기 구매시 일부 가격을 지원해주는 상생 마케팅도 진행한다. 닭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소비자가 닭고기 구입시 당사가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7만5000마리에 한해 진행한다.
38개 사내 봉사단과 3개 봉사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는 단체에 가금류 제품을 보내주는 '소외계층을 위한 가금류 제품 후원행사'도 실시한다. 이번에 후원하는 제품은 안심삼계탕, 로즈마리 훈제가슴살, 닭가슴살 석쇠구이 등이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시식행사로 조류독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식품으로서 닭고기의 안전성이 널리 알려져 어려움에 처한 양계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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