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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 "연말연시, 긴급대응체계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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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27일 "국민들은 위급할 때 가장 먼저 119를 찾고 있으므로 구조구급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응급처치하고 이송할 수 있는 긴급대응체계를 철저히 갖출 것"을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 소재한 중부소방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연말연시는 국민의 이동이 많고, 동절기로 인해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큰 시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생활과 밀접한 다중이용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찾아 신속히 예방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중부소방서장으로부터 겨울철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보고를 받고, 고가사다리차와 재난대응 드론, 동물용 포획용 마취총 등 각종 소방장비 시연을 참관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정부는 소방공무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 개선과 사기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연말연시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방지와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3일간 전국 소방관서(소방본부 19, 소방서 209, 안전센터 989)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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