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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 첫 전방부대 방문…"北 압도하는 대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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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 11시 30분쯤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인 육군 25사단(경기 연천군) GOP 부대를 방문해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정신적·물리적 대비태세를 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황 권한대행의 전방부대 방문은 권한대행이 된 이후 처음으로 전방부대를 방문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권한대행측은 설명했다. 이어 추가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국가방위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무총리 자격으로 동부전선을 방문한 바 있다.

이날 전방부대 방문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등이 함께했다.


황 권한대행은 우선 "북한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능력 고도화를 위한 실험을 끊임없이 감행함으로써,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각 지휘관들은 상황의 엄중함을 명확히 인식하고,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부대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철책을 순시하고 과학화 경계 시스템 현황을 둘러보면서 장병들의 경계태세를 확인했다. 이어 부대 내 식당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잘 준비된 한 사람이, 천 명의 적을 두렵게 한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씀처럼, 북한이 감히 도발할 엄두조차 내지 못 하도록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이달들어 지난 11일 합동참모본부, 16일 한미 연합사령부를 방문하는 등 안보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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