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25일 열린 2016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신동엽이 1991년 개그우먼 이성미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 SBS 특채 개그맨이 된 사실이 재조명 받고 있다.
2009년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한 이성미는 “S본부가 새롭게 생길 때 개그맨들을 섭외해야 하는데 서울예전에 갔더니 신동엽이 있었다”며 “학교 축제행사 무대에서 낡은 추리닝에 풍선 하나를 들고 야한 개그를 잘 하던 신동엽을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스카우트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기에서 신동엽 외에도 송은이, 이휘재, 안재욱 등이 있었는데 신동엽이 눈에 띄었다”며 “신동엽과 표인봉 등을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당시엔 그냥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직업이 됐다”며 “이성미에게 지금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25일 SBS ‘2016 SAF 연예대상’에서 신동엽은 후보에 오른 유재석, 김병만, 김국진, 김구라를 제치고 ‘미운 우리 새끼’ ‘동물농장’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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