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겨울방학 어린이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추운 겨울도 녹이는 흥미만점 체험프로그램이 기다린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자치회관별 체험학습과 방학특강을 운영한다.

교과서와 학교 울타리 안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모험심과 지혜, 감성까지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1월10일부터 20개 전 동에서 운영되는 일일체험학습에는 관내 초등학생 400여명이 참가해 즐거운 추억거리를 쌓게 된다.

하얀 설원에서 신나는 눈썰매도 타고, 우주센터를 방문해 신기한 우주체험과 3D영화관람도 즐길 예정이다.

썰매 타기

낙농체험과 동물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치임실치즈스쿨, 도시를 벗어나 시골의 정겨움을 맛보는 농촌마을체험 등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색체험 외에도 아이들의 두뇌계발과 창의력 증진에 좋은 방학특강을 6개 동 자치회관에서 마련하고 있다.

‘토탈공예’, ‘예쁜손글씨’, ‘엄마와 함께하는 뜨개질’, ‘전통놀이로 배우는 역사이야기’ 등의 특강 프로그램을 등촌1?3동, 화곡3?8동, 방화1?2동에서 1월초부터 2월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체험학습과 방학특강에 대한 수강신청은 각 동 자치회관별로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대부분 5천원에서 2만원 내외다.

구 관계자는 “방학이라 가능한 학교 밖 체험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이색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긴 겨울동안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주센터 방문해 신기한 우주체험

각 동 자치회관 또는 자치안전과(☎2600-616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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