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라운드를 한다는데….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3일(한국시간) "우즈와 트럼프가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에서 골프를 친다"고 전했다. 2013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의 동반플레이 이후 3년 만에 대통령과의 라운드다. 우즈는 플로리다주 트럼프내셔널도랄골프장에서 열린 2013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 우승 당시 시상에 나선 트럼프와 만난 적이 있다.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는 핸디캡 '2.8'의 고수다. 280야드를 날리고, 블루티에서 66타를 치기도 했다. 특히 스코틀랜드의 명코스 트럼프 턴베리 등 지구촌 곳곳에 20여개의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재벌이다. 선거 운동 때는 멕시코인에 대한 인종 차별, 무슬림 혐오, 여성비하, 성추행 등의 돌출 행동으로 골프계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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