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다음 달 13일까지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희망기업을 모집한다.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본이 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자들에게 사업에 필요한 공간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한 지 3년 미만의 초기 창업 기업으로 ‘1인 오픈형 사무실’에 2개 기업을 선발한다. 입주업종은 기술 서비스업을 비롯한 정보처리, 컴퓨터 관련업 등이다.
동작구 소재 기업이거나 동작구 거주자, 또는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및 최근 2년 이내 창업 관련 교육 이수자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단, 환경공해 배출기업과 지방(국)세 체납기업은 입주가 제한된다.
선발된 기업은 2년간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1년간 계약연장이 가능하다. 입주기업은 전문가 컨설팅을 비롯해 홍보와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회의실과 사무용가구 등이 무상으로 제공, 사업이 정착될 때까지 창업관련 정보제공 등 체계적인 관리도 누릴 수 있다.
입주기업에 제공되는 사무실 면적은 12.6㎡이며, 임대료는 연간 약 33만6000원이다. 임대료는 매년 새로 산정되고, 전기료 등 공공요금은 개별적으로 부과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동작구청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구청 일자리경제담당관(노량진로 74 유한양행 9층)으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 하거나 이메일(clare98@dongjak.go.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도로 35(대방동 693-11)에 자리한 동작구창업지원센터는 역량있는 신규 업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0년 개관, 현재 14개 창업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민영기 일자리경제담당관은 “창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가장 창의적인 수단”이라며 ”창업을 원하는 기업가들이 사회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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