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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서울대 꽃· 나무· 쉼터 정원 조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관악구, 안전하고 쾌적한 걷고 싶은 가로 보행환경 만들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너무 삭막하고 답답했는데 길가다 앉아서 쉴 수도 있고 콘크리트 속에서 꽃도 보니 정말 좋네요”


관악로 한 보행자의 말이다.

무미건조한 통행 위주의 가로를 정원으로 조성하는 가로정원이 나타났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관악로 일대(관악구청~서울대학교)를 꽃과 나무, 쉼터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조성했다.

관악로는 관악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통행하는 주요 진입로로 유동인구는 많으나 주변이 삭막하고 보행자들의 쉼터와 편의 공간이 부족했다.

관악구청~서울대 꽃· 나무· 쉼터 정원 조성 가로 정원 조성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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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9월 사업을 시작, 단순한 보행로 정비가 아닌 자투리 공간 내에 정원을 조성해 쉼과 재미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정원에는 자작나무, 배롱나무, 공작단풍 등 9종 1725그루와 구절초, 덩굴장미, 돌단풍 등 초화류 26종 1545본을 심었고, 편의시설로는 피크닉테이블, 등의자 등 5종 22개소를 설치했다.


특히 관악소방서 앞에 관악산을 형상화한 암석원와 정원등으로 야간 경관을 개선,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앞은 쉼터와 장미아치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구는 이번 가로정원 조성으로 땅 한 뼘 아쉬운 도심 속에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환경도 개선하고 녹지공간도 확보, 구민들 휴식 공간 확보까지 1석 3조 효과를 거두겠다는 포부다.


유종필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통행하는 단순한 보도공간을 머물고, 즐기고, 사색할 수 있는 쾌적한 정원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자연을 느끼고,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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