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독일 트럭 테러와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습사건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8% 상승한 7043.9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도 베를린 트럭 테러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0.33% 상승한 1만1464.7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6% 오른 4849.89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도 0.48%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는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개별 종목 별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비방디가 지분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이탈리아 방송사 메디아셋은 23% 폭등했다.
영국 은행 로이즈뱅킹은 뱅크오브아메리카로부터 영국의 MBNA 신용카드 사업을 19억파운드(약 2조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에 2.2% 올랐다.
독일 증시에선 코메르츠방크, 도이체방크 등 은행주들이 2~3% 상승해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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